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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②] ‘일당백집사’ 이준영, 부모님 깜짝 출연 “로맨틱 대사, 아버지 뒤에서 할 줄이야”

배우 이준영이 부모님이 ‘일당백집사’에 깜짝 출연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이준영에게 부모님이 출연하게 된 사연을 물었다. 앞서 지난 14일 이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어머니, 드라마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준영과 이혜리가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중 하나로 이준영, 이혜리의 옆 테이블에 앉은 인물이 이준영의 부모님이다. 이준영은 “부모님이 의정부에 거주하시는데 마침 근처에서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나는 웬만하면 일할 때 연락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휴대폰을 안 본 사이에 매니저님이 부모님께 ‘촬영 중인데 오셔도 된다’고 연락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신다는 얘기를 매니저님께 듣기도 전에 부모님이 촬영장에 도착하셨다. 감독님들이 들으시더니 모시라고 하시더라. 나는 안된다고 했다. 그날은 내가 로맨틱한 대사를 하는 날이었다”고 머쓱해 했다. 또 이준영은 “‘내가 어디서 이런 여자를 만났을까’라는 대사를 아버지 뒤에서 할 줄은 몰랐다”며 “어떻게 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 22일 종영한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이준영은 극 중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김집사(김태희)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3 08:30
무비위크

'전참시' 문소리, 21년만에 생애 첫 관찰예능 도전 통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문소리가 21년 만에 생애 첫 관찰예능에 떴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7회에서는 문소리의 소녀감성 가득한 반전 일상과, 이준영의 허세미 넘치는 매니저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졌다. 배우 인생 처음으로 관찰 예능 카메라 앞에 선 문소리는 카메라와 낯가림 티키타카를 펼쳐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소녀미 가득한 문소리에 대해 “실제로는 귀여운 성격”이라고 제보하기도. 문소리는 '전참시' 카메라에 어색해하면서도 수건 개기, 식기류 정리 등 해야 할 집안일은 쉴 틈 없이 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소리는 아침부터 108배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8배를 마친 문소리는 180도 다리 찢기는 물론 각종 고난도 스트레칭, 물구나무서기까지 나서 눈을 의심하게 했다. 배우, 감독, 심지어는 제작까지 도전한 문소리는 여기에 더해 어머니로서 일까지 완벽히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문소리 매니저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문소리 매니저가 안무가 리아킴의 스튜디오에서 춤 레슨에 한창이었던 것. 매니저의 춤신춤왕 취미는 문소리는 물론, 부모님도 모르고 있다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문소리는 믿기 힘들다는 듯 “쟤 뭐해요?!”라고 깜짝 놀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소리가 직접 추진한 임순례 감독의 환갑 축하 영상 제작기도 공개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으로 유명한 영화계의 어머니 임순례 감독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문소리를 비롯, 박해일, 류준열 등이 직접 영상을 찍어 보낸 것. 특히 문소리의 절친이자 충무로 1세대 콘티작가, 캘리그라피스트 등으로 다방면에서 재능꾼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강숙 작가가 출연해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예고편에는 문소리와 남편 장준환 감독의 케미스트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서 전무후무한 허세왕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 심화석 매니저는 연예인 이준영도 감당 불가한 자기애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매니저는 '매니저계 장우영'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소식을 전하며 “아파트에서 연예인이 탄생했다고 난리가 났다”라고 셀프 제보했다. 특히 이날 매니저가 알고 보니 '차를 사랑하는 모임' 경기지역장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이준영이 죽기 전 꼭 타보고 싶어 하는 드림카를 모임 회원에게 빌려 당당히 끌고 현장에 나타났다. 하지만 매니저는 주차장에서 쩔쩔 매고, 독특한 슈퍼카 디자인 때문에 차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귀여운 굴욕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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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측 "제기된 우려 겸허히 듣고 종영까지 19세등급"[공식]

'부부의 세계'가 9회부터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 측은 23일 "내일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인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전환점을 맞는 2막에서 김희애(지선우)와 박해준(이태오)의 심리 싸움이 다시 본격화된다.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다시 휘몰아치는 폭풍의 시작점에서 2막을 연다. 박해준의 반격에 휘청거렸던 김희애는 과거에도 그렇듯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보다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판을 뒤엎을 변수들도 곳곳에 등장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소한 균열도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를 자극하는 대목.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김희애와 박해준. 그러나 감정의 불씨는 미처 다 진화되지 못한 듯,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 완벽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한소희(여다경)의 세계에도 '불안'이라는 균열이 찾아들고 있다. 게다가 김희애와 박해준이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판을 흔들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아들 전진서(이준영)부터 김희애에 대한 악감정으로 박해준에게 협력하는 이학주(박인규), 그리고 심은우(민현서)의 재등장도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딸 한소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이경영(여병규)과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채국희(설명숙)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여기에 김희애에게 호감을 보이며 박해준의 신경을 자극하는 이무생(김윤기)의 존재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작은 변수 하나가 일으킬 폭발력을 예측할 수 없기에 달라진 이들의 관계, 그리고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 다시 벼랑 끝에서 서로의 목을 겨누기 시작한 김희애와 박해준의 대립이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0.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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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내일(24일) 2막 시작…김희애 정면돌파, 박해준 반격

'부부의 세계'가 휘몰아치는 폭풍의 시작점에서 거침없는 2막을 연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내일(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를 향해 진격한다. '부부의 세계'는 8회에서 22%를 돌파(전국 20.1%, 수도권 22.3%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했다.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4주 연속 1위(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김희애(지선우)와 박해준(이태오)의 처절했던 파국 2년 후, 쫓기듯 떠났던 박해준이 칼날을 벼르고 돌아오며 김희애의 일상은 다시 흔들렸다. 박해준의 역습에 잠시 휘청였던 김희애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대립은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보다 치열하게 얽힐 심리전을 예고하고 있다. 판을 뒤엎을 변수들도 곳곳에 등장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이 놓치면 안 될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흔들리는 김희애의 세계, 박해준 반격에 정면돌파 완벽했던 세계가 위선과 거짓 위에 세워졌음을 알게 된 김희애는 자신의 손으로 모래성을 무너뜨렸다. 박해준의 배신에 치밀한 계획으로 응수했고, 온몸을 내던져 완벽했던 삶에서 박해준을 도려냈다. 하지만 박해준의 귀환은 김희애가 미처 예측 못 한 급습이었다. "최소한의 죄책감을 갖고 살길" 바랐던 박해준은 김희애를 향한 칼을 갈고 있었다. 이학주(박인규)의 악감정을 이용해 김희애를 위협하고, 이경영(여병규)의 힘을 이용해 부원장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공작을 벌이며 김희애의 세계를 흔들고 있다. 위태롭게 휘청거렸지만, 이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박해준을 조여가기 위한 김희애의 첫 번째 선택은 한소희(여다경)가 있는 '여우회' 가입이었다. 다시 한번 벼랑 끝에서 서로의 목을 겨누기 시작한 두 사람의 대립이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박해준X한소희가 구축한 부부의 세계 '불안' 쫓기듯 고산을 떠난 박해준과 한소희는 보란 듯이 성공해 돌아왔다. 한 때 김희애의 세계였던 다정한 남편, 사랑스러운 자녀, 지역 사회에서의 명망은 이제 한소희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외면하고 눈을 감아도 두 사람이 구축한 완벽한 세계는 김희애를 향한 배신 위에 세워졌다. 행복을 누리고 있는 한소희지만, 김희애라는 지울 수 없는 과거는 자꾸만 불안을 찔러왔다. 도리어 김희애는 "네 남편 단속부터 잘해. 조심해. 너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으니까"라는 말로 한소희가 애써 숨겨둔 불안을 직시하게 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 완벽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때 한소희의 세계에도 균열이 찾아들고 있다. 아들을 핑계로 자주 마주치는 김희애와 박해준이 반가울 리 없고, 박해준의 아내가 되었음에도 불안은 평온 아래 도사리고 있다. #요동치는 인물 관계 구도, 누구라도 '변수' 김희애와 박해준의 관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감정의 고리들은 남아있다. 게다가 김희애와 박해준이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판을 흔들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전진서(이준영)는 김희애와 박해준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다. 전진서의 양육권을 위해 김희애의 트라우마까지 이용한 바 있는 박해준. 이번에도 "엄마 자격 있냐?"는 말로 김희애를 위협하고 있다. 두 사람의 파국이 만든 파편이 부메랑이 되어 아들 전진서를 할퀴고 있는 상황은 또 다른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김희애에 대한 악감정으로 박해준에게 협력하는 이학주는 이제 박해준도 통제 불가능한 힘으로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김희애에게 닥칠 위험을 감지하고 알려준 심은우(민현서)의 재등장도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딸 한소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이경영이 김희애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면, 최회장 아내 서이숙은 최소한의 방어막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채국희(설명숙)와 김희애에게 호감을 보이며 박해준의 신경을 자극하는 이무생(김윤기)의 존재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0.04.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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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미스터기간제' 한소은 "배우되려 대구에서 혼자 상경"

한소은은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 '천명고 4인방' 중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엄친딸 한태라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미스터 기간제'가 학원물과 장르물을 장점을 고루 살리며 많은 인기를 얻은 덕에 한소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간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3' '넘버식스' 등 웹드라마에서 주로 청춘 로맨스를 연기하다 장르물에 첫 도전 했다. 성장통도 겪었지만 당당하고 싹수없는 면부터 이준영(유범진)에게 압박당하는 모습까지 변화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이준영 같은 악역에 대한 욕심은 없나."당연히 있다. 너무 매력적이다. 그런 역할은 누가 봐도 임팩트 있기 때문에 모든 연기자가 꿈꾸는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 태라 같은 경우도 역할 자체가 임팩트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유범진 같은 역할을 맡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연습한 뒤 만나고 싶다."-대구에서 서울로 온 건 언제인지."고2 때 서울에 올라왔다. 소속사에 들어가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대학교 와서 공부하면서 가끔 오디션 보고 작품 활동을 하게 됐다. 원래 배우가 꿈이었는데 그때 한참 아이돌이 붐이었을 때라서 모든 회사가 너나 할 거 없이 아이돌을 만들더라. 배우로서 꿈을 갖고 갔는데 아이돌을 해야 배우 하기도 편하다고 다들 그래서 일단 해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안되는 건 안 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 가수는 타고나야 하는 것 같더라. 노래는 연습해도 안 늘더라. 빠르게 포기하고 스무 살에 방송연예과에서 공부하면서 연기를 배웠다." -혼자 서울에 왔나. 무섭지 않았나."무섭진 않았다. 어릴 때는 간도 크고 도전하고 모험적인 걸 좋아했다. 항상 눈앞에 닥치는 건 무조건 해야 하는 스타일이어서 무서운 건 절대 없었고 기대됐다. 어린 나이에 서울을 간다는 건 뭔가 만화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땐 안된다고 하다가 고등학생 때는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서 간 거였다."-배우를 꿈꾼 이유는."초등학교 때부터 드라마, 영화를 즐겨 봤다. 그걸 보면서 대사 같은 것도 많이 따라 했다. 프린트해서 혼자 외우고, 심지어 초등학교 때 오디션 공고 같은 걸 찾아서 엄마한테 보여주면서 '이거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대단한 열정이었다."정말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때는 부모님이 반대했다.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집이 서울이 아닌 대구다 보니깐 엄마 아빠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더라. 나중에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무조건 자식이 원하는 분야에 있어서 다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오케이하는 그런 부모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어디인지."눈이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눈이 예쁘니 절대로 눈에 대해 불평하지 말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눈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2순위는 보조개다."-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자만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옛날에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오래, 꾸준히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9.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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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쇼미6' 행주의 우승, 어딘가 찜찜한 건 '왜'

래퍼 행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역전극이지만 대중은 싸늘하다.1일 생방송으로 치러진 Mnet '쇼미더머니6' 결승에서는 행주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넉살을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동적으로 넉살은 2위 신예 우원재가 3위에 올랐다. 행주는 결승 2라운드에서 945만원을 기록해 940만원의 넉살을 단 5만원 차이로 제쳤다.행주는 자신의 무대에 딘과 자이언티, DJ DOC까지 불러내는 등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데뷔 래퍼이기에 가능한 일. 동료들의 품앗이는 곧 성적에 반영됐고 풍성한 볼거리를 줬다. 반면 넉살은 1·2라운드 모두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깝게 패했다. 대중은 우승자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결승 1라운드에서 우원재는 타이거JK의 '굿 라이프'에 '무브'를 섞어 과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비지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고 우원재의 압도적이며 시적인 가사가 돋보였다.결승전을 앞두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우원재는 엄마에 대해 "철학과 삶에 대해 많이 알려줬다. 다 이해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사람이다"며 "우울증에 심불안장애가 있었고 최근엔 공황장애도 생겼다"고 말했다.넉살은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천상꾼' 무대를 선보였다. 행주는 과거 자신의 솔로 앨범에 있던 '베스트 드라이버즈'를 골랐다. 피처링으로 프로듀서 딘과 자이언티가 함께 했다. 우울했던 원곡이 경쾌한 곡으로 바뀌었다.그 결과 넉살이 69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이어 행주가 올랐다. 비지는 우원재의 공연 중 실수를 사과하며 눈물을 쏟았다.넉살은 결승 2라운드서 '막이 내려도'를 선택했다. 넉살은 "앞서 이준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막이 내려도는 래퍼 넉살로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유의 속사포 같은 랩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호소력을 선보였다. 행주는 지코의 곡 '돌리고'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깜짝 피처링으로 DJ DOC가 함께 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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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인터뷰①] '달의 연인' 여장부 지헤라, "'도둑들' 전지현표 액션 도전하고파"

'소림소녀'란 애칭과 함께 3년 전 가요계에 데뷔한 지헤라(20·본명 지혜란)는 요즘 연기자로 제대로 빛을 보고 있다. 지난 달 종영한 SBS 월화극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 그는 여장부 순덕 역을 맡아, 10황자 왕은(엑소 백현)과 '십덕'(십황자+순덕) 커플이란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SNS는 '달의 연인' 중국어권 인기를 타고 순식간에 25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또 12월 2일 홍콩 AWE(AsiaWorld-Expo,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2016 MAMA'에도 문희준과 함께 레드카펫 MC로 발탁돼 아시아 팬들을 만난다. 이날 행사에는 백현도 참석할 예정이라 중국어권 팬들은 "십덕 커플의 재회가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 화보 현장에서 만났다. 드라마 속에서는 선머슴 같은 모습이었지만 실제 지헤라는 뽀얀 애기 피부가 매력적인 스무살 아가씨다. "드라마에서 민낯에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인지, 화보에서는 확 달라진 '여성여성'한 모습을 시도하고 싶었어요. 프렌치 로맨틱 스타일의 카티아조(katiacho) 의상을 입게 돼 즐거워요. 이참에 프랑스어도 배워보고 싶어요. 언어는 좀 자신있는 편인데.(웃음)"지헤라는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해 글로벌 MC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판 '겟잇뷰티'인 '려치여신', 유쿠 채널에 라이브 방송되는 '더 쇼-웜업타임'의 MC로 나서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16 MAMA' 레드카펫 MC 역시 지헤라의 언어 실력과 MC로서의 순발력, '달의 연인'을 통한 인지도 상승으로 파격 발탁됐다. "아버지와 오빠가 엔터테인먼트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소림사에 들어가면, 중국어뿐 아니라 무술도 배울 수 있어 배우로서 메리트가 있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부모님이 저와 오빠를 5년간 유학시켜줬죠. 그 덕에 KBS 1TV '인간극장'(2006년)에 '무림남매'로 소개도 되고, 가수로 데뷔하게 됐어요." 뛰어난 무술 실력 덕분에 KBS2 '무림학교'에도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됐고, '달의 연인'까지 만났다. 이준기, 엑소 백현 등 글로벌 스타와 함께 하는 역이라 '안티'가 생길 법도 하지만 악플 하나 없다. "첫사랑과 의리를 지키는 순덕이 모습에 공감을 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악플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무덤덤한 성격이기도 하고요. 이준기 선배님이나 백현 오빠가 잘 챙겨주셔서 그런지, 두 선배님의 팬들이 제 SNS를 타고 들어와 응원해주세요. 두 분뿐 아니라 강한나· 이지은 언니 등 현장에서 많은 연기 지도를 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연기의 맛을 알게 됐어요. 배우로 좀더 자리를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이름뿐인 대학생이 싫어서 스무살 이후 본격 사회 생활을 하게 된 터라, 학교 친구들이 많지 않다. 대신 연예계 현장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어나가고 있다. "'무림학교' '달의 연인' 제작진 배우들과 종영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요. 극중 아버지인 성동일 선배님이 회식 때 '딸'이라고 불러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성동일의 개딸'에 제 이름이 오르내리니 얼마나 영광이에요. 전 사람복이 많은가 봐요." 올해 신인상 욕심은 없을까.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상욕심은 없는 편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일 큰 상 아닐까요? 욕심이라고 하면, 언젠가 '도둑들' 전지현 선배님처럼 멋진 액션연기 한번 해보고 싶어요. 당장 살부터 빼야하는데 하하."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화보총괄기획=이기오, 포토=이준영(스튜디오다운), 의상 및 소품=카티아조(katiacho), 헤어=보라(더콤), 메이크업=이윤아, 진행=조보윤 2016.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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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뷰티팁] 정채연, '과즙상' 미모와 메이크업 비결은?

정채연은 아기처럼 하얀 피부와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동양 미인이다. '과즙상'의 대표 주자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전자 덕분"이라고 웃으면서도 "실제로 과일을 좋아한다.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을 끊고 과일만 먹은 적도 있다. 수분이 많은 거봉,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물론 '소고기 마니아'답게 혼자 아침부터 구워 먹는 고기의 힘도 무시 못 하고 엄마가 따로 챙겨 보내는 홍삼도 한몫한다고. 정채연은 "사람은 쉽게 쓰러지지 않더라. 잠잘 시간도, 링거 맞을 시간도 없지만 잘 버티는 게 스스로도 신기하다. 가끔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오면 아무 처치도 안 하고 내버려 둔다. 신경 쓰면 트러블이 더 올라올 수 있다. 때가 되면 나아지겠지 하는 낙천적 성격이 좋은 피부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며 웃었다. 화보 촬영장에서 그가 실제 쓰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도 눈길을 끈다. 정채연의 탄력 있고 흰 피부를 돋보이게 만들어 준 메이크업 제품은 에뛰드하우스의 '디어 마이 에나멜 립스 톡'의 '말린 오렌지 티' 컬러다. 그는 "드라마 촬영 때도 에뛰드 '애니 쿠션 크림 필터'와 립스틱을 챙겨 다닌다.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메이크업 표현에 좋다. 특히 부드럽게 녹아나고 끈적임 없는 에나멜 광택의 립스틱이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화보총괄디렉터=이기오(지오아미코리아 대표), 포토=김다운, 이준영(스튜디오다운), 헤어=설경주 실장, 메이크압=진동희(진끌로에), 메이크업 제품=에뛰드하우스, 주얼리=라뮈샤, 가방=ffi, 슬립온&선글라스=mcm 2016.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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